무좀이 있다고 하면 지저분해 보일까 봐 괜히 창피하고 말하기 부끄럽고 특히 여성분들은 더욱 감추고 싶은 부분입니다.
하지만 충격적인 사실은 우리나라의 50% 이상이 무좀에 걸렸다는 것입니다.
재발도 쉽고 전염이 잘 되다 보니 우리나라의 절반 이상이 무좀에 걸렸다는 게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무좀 우습게 보시면 절대 안됩니다. 초기에 잡으면 물 한바가지 로 끌 수 있는 불이지만 그냥 두면 아무리 들이 부어도 꺼지지 않는 게 바로 무좀입니다.
특히 여성분들 중 발뒤꿈치 각질 때문에 매일매일 각질제거를 해도 쌓이고 해도 쌓이는 그런분들, 굳은살이 아니고 십중팔구는 무좀 입니다.
무좀이 라는건 곰팡이에 감염되면 서 생기는 피부 질환인데요. 곰팡이균이 각질층에 침투해서 각질의 영양분을 먹고 살게 되는데 그 중 70% 이상이 발에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발 무좀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간형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무좀으로 가장 흔한 형태의 발무좀인데 발가락 사이에 허물이 벗겨지고 가려움 까지 동반하는 무좀 인데요.
발가락 사이는 좁은데 양말을 신고 거기다 운동화, 장화, 구두 같은 것을 신게 되면 통풍이 라고는 전혀 될 수 없는 겁니다.
그렇게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면 무좀이 생기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소수포형
발의 군데군데 수포성 물집이 잡히고 아프고 또 가려운 무좀 입니다.
과각화형(인설형)
발뒤꿈치 나 발바닥 전체가 하얗게 변하면서 각질이 생기는 두터워지는 무좀입니다.
이건 앞의 두 가지 와는 다르게 통증이나 가려움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본인이 무좀 인지 그냥 각질이 두꺼워진 건지 잘 모르실 수 있습니다.
각질이라면 제거가 되겠지만 무좀이 라면 약물 치료 없이는 완벽한 제거는 거의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발뒤꿈치 각질 때문에 여름철 예쁜 샌들 쉽게 꺼려지는 여성분들은 내발이 무좀은 아닌지 한번쯤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좀약 고르는 방법
무좀약은 먹는 약도 있지만 대부분의 곰팡이 임시로 자는 간독성이 크기 때문에 무좀 증상이 매우 심하거나 발생 부위가 손발톱이 라던가 혹은 피부 전체에 넓게 퍼져 있다면 먹는 약을 쓰지만 그 외에 일반적인 발무좀에는 바르는 약을 우선적으로 사용합니다.
바르는 약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1차적으로 권하는 성분은 바로 ‘테르비나핀’입니다.
약국 가서 무좀약 달라고 하면 대부분 이 성분의 연고를 구매하게 되는데요. 이 성분은 곰팡이균 치료 중에서도 발무좀에 특히 잘 듣기 때문에 발무좀 연고에 대부분 들어가 있습니다.
여기에다 각종 다양한 성분들이 섞여 있는 제품들이 있는데 내가 지금 각질이 더 괴로운지 가려움증이 더 괴로운지 그런 증상에 따라서 사용해야하는 제품들의 차이가 있습니다.
연고 사용할때는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밤낮으로 한달 이상 상시 발라야 합니다.
꾸준하게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연고를 사서 발라 보면 처음 며칠 만에 바로 깨끗해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다 나은줄 알고 사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건 발바닥 겉표면, 각질의 무좀균만 사라진 것이고 내 발 두꺼운 각질층 속에 살아있는 무좀균은 여전히 포자를 번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면 며칠 안 지나서 다시 각질이 올라오고 가려워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 몇 번 사용해서 괜찮아 졌다고 그만두지 말고 끈기를 가지고 사용해야 합니다.
심하지 않을 경우 적어도 한달, 심할 경우에는 최대 6개월 간은 사용해야 합니다.
그냥 연고 말고 원스 제품들은 정말 한번만 바르면 끝인가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일반 무좀 연고는 매일 매일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사용을 해줘야 되지만 원스 제품은 매일 사용해야 된다는 번거로움을 2~3주 정도 동안 해결해 주는 제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결국 원스 제품의 약효가 지속되는 것은 2~3주정도 라는 것입니다.
원스 제품들은 손, 발톱에는 해당이 안되고 피부 무좀일 경우에 쓰시면 되는데요.
원스 제품이더라도 적어도 2주 이상의 간격으로 두 번 이상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효과가 좋은 약은 티어실원스인데요. 이걸 바르게되면 실리콘 필름막을 형성해줘서 장시간 동안 약 성분이 각질의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서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리콘 필름막이 해주는 역할이 하나 더 있는데요. 가려움증을 동반한 무좀일 경우 계속해서 긁다보면 진물이 나고 피가 나면서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상처에 실리콘 필름막이 더해지다 보니 상처치유에도 도움이 됩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우선 손발을 깨끗하게 씻고 물기 없이 완전히 말린 다음에 발바닥으로부터 1.5cm 높이까지 발가락 사이사이 발바닥 발꿈치 전체적으로 다 발라 주는 겁니다.
무좀 발병 부위가 발가락에는 없고 발바닥에만 있다 하더라도 그래도 발가락까지 내가 없는 부분까지 발 전체에 다 발라주는게 확실한 효과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세게 문지르지 말고 살살 발라 주면서 1~2분 정도 발라 준 걸 말린 다음에 24시간 동안 발을 씻지 않으면 됩니다.
이렇게 한 번만 사용하면 연고 매일매일 바르는거 거의 2~3주동안 안해도 되기 때문에 정말 간편합니다.
이렇게 약국에서 구매하는 무좀 연고 외에 민간요법에 혹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빙초산 이나 식초에 발을 오랫동안 담가서 각질 제거 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각질이나 떨어져서 깨끗해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과도하게 노출된 부위로 피, 진물이 나면서 2차 감염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일시적으로는 깨끗해 보일 지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감염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민간요법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여름이 되면 날은 더욱 더 습해지면서 무좀균이 활발해지는 그런 계절이 옵니다.
약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차적으로는 발이 습하지 않게 건조하게 잘 관리하고 가족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각질을 여기저기 떨어뜨리고 다니면 안됩니다.
오늘 내용 참고하셔서 깨끗한 발을 가질 수 있도록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시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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