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다고 자주 먹었더니 정작 뼈가 녹고 있었다고” 무심코 먹다간 큰일나는 음식 5가지

음식과 뼈는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흔히 뼈가 부러졌을 때 뼈를 잘 붓게 만들어 주는 음식을 먹고 나이가 되면서 약해지는 뼈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뼈에 좋은 음식을 찾아서 먹곤 하는데요.

뼈 건강을 위해서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섬유질 등 다양한 영양소의 흡수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먹는 음식들이 이러한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해서 오히려 뼈를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뼈를 약하게 만들고 뼈 건강을 해치는 음식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골국

사골을 오래 끓이거나 여러 번 끓이면 사골에서 인 성분이 많이 빠져 나옵니다.

인이 많이 들어있는 사골 국물은 우리 뼈에 오히려 나쁜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인을 섭취하면 음식물에 함유된 칼슘과 결합하여 불용성 화합물을 만들어서 몸속 칼슘을 변으로 배설 시킵니다.

결국 인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우리 뼈에 있는 칼슘까지 뺏는다고 합니다.

인과 칼슘은 체내에서 만나면 즉각 결합하여 이러한 현상을 막을 수 없으므로 사골은 한 번에 6시간정도 고아내 되 3번 이상 우려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과일 주스

우리가 즐겨 마시는 과일 주스와 탄산음료 에는 인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사람 몸속에 칼슘 흡수를 방해하여 뼈가 부식되어 약하게 되고 관절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연구팀에서 는 과일 주스와 이온음료,탄산음료,어린이음료 등 7개의 제품에 대해 산성도와 뼈 부식 발생 가능성을 확인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그 결과 오렌지주스 등 과일 주스가 치아 부식을 가장 잘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산성 성분이 많이 포함된 음료를 과다 섭취할 경우 혈액이 산성화 되어 이를 중화하기 위해 알칼리 성분을 띤 칼슘이 뼈에서 나오게 됩니다.

이로 인해 뼈가 약해져 관절질환에 쉽게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녹색 채소

채소는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골밀도가 낮거나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들은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소장에서 칼슘과 흡착하여 이를 대변으로 내보내기 때문입니다.

많은 양의 채소를 섭취할 경우 칼슘의 체내 흡수율이 떨어져 뼈를 약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한국 관세 무역 개발원 에 따르면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41 잔으로 최소 하루에 한잔은 마신다고 합니다.

하지만 커피에 든 카페인 은 뼈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칼슘과 비타민 등 몸 쑥 영양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고한 성인 1일 최대 카페인 섭취량은 400mg 이고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카페인 수준은 1일 330 mg 입니다. 권고량이 이하로 마신다고 해도 뼈의 밀도가 낮아질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도 꼭 마셔야 한다면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 마시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

동물성 지방에는 아리키돈 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과하게 섭취할 경우 뼈 건강은 물론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동물성 지방은 육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육류에 들어있는 산성 물질은 뼈에 칼슘을 녹여 소변으로 배출 시킵니다.

이는 골손실과 함께 칼슘이 요로에 침착 되도록 만들어 요로결석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동물성 지방 또한 우리 몸이 활동하는데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에 비율을 2대 8로 드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니 가급적 적게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우리 뼈에 안좋은 영향을 주는 음식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술, 소금, 설탕 모두 칼슘 배설을 촉진하여 뼈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고 하니 주의하셔서 적당량 드시고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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