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구황작물로 먹어왔던 고구마는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고구마에는 각종 비타민과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우리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데요,
미국 공익과학단체(CSPI)에서는 최고의 건강식품 10가지 중 고구마를 첫번째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혈관 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고구마 섭취 방법과 고구마의 효능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구마에 풍부한 클로로겐산과 섬유질,칼륨 등의 성분은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고구마에 다량 함유된 칼륨 성분은 몸속에 남아 있는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관 탄력성을 유지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칼륨의 충분한 섭취는 혈압을 개선하고 혈관을 강화하여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폴리페놀계 화합물 클로로겐산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 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이는 혈관 강화 함께 혈관 내피 세포의 손상을 막고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어 혈관이 막히는 것을 예방해줍니다.
이렇게 혈관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 고구마를 가장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고구마 깍두기
클로로겐산 성분은 특히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열하지 않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칼륨 성분은 고구마 껍질에 가장 풍부하여 껍질째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먼저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고구마를 깨끗하게 씻은 후 깍뚝 썰기를 합니다.
대파 또는 쪽파를 잘라서 같이 넣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대파와 쪽파는 고구마와 궁합이 잘 맞고 칼슘 성분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배출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양념은 고구마 2개 기준 고추가루와 다진마늘 간장 매실액 을 각각 한 스푼씩 준비합니다.
설탕을 넣지 않고 매실액을 넣으면 새콤달콤한 맛도 추가 되지만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고구마의 비타민 c 흡수율을 더욱 높여줍니다.
또한 매실액은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고구마와 함께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골고루 잘 버무린 고구마 깍두기는 아삭한 식감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항암작용
고구마에 풍부한 베타카로틴과 강글리오사이드 성분은 항암 작용에 효과적입니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의 따르면 고구마를 자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50% 줄어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런 성분들이 암을 유발하는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폐암 이외에도 대장암과 위암 등 각종 암예방에 도움을 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눈 건강
고구마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A 성분은 눈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A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보호하여 전반적인 눈 건강을 시켜 주는데요, 또한 망막에 존재하는 감광 색소인 로돕신의 재생을 촉진하여 여러가지 눈 질환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하루 1~2개 정도 고구마를 먹는다면 눈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장건강
고구마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수분은 장건강과 변비 개선에 좋습니다.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향상시키면서 노폐물을 흡착하고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고구마의 아마이드 성분은 장내 유산균과 비피더스균의 번식을 촉진시켜 변비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주의하실 점으로는 중간 크기(200g)의 고구마 1개에는 공기밥 2/3에 해당하는 당질이 포함되어 있으니 당뇨 환자들은 조금씩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